안녕하세요, 혜영님. '열린옷장'을 통해 옷을 대여한 저는, 대학교 4학년에 들어서는 23살 그 흔한 스펙하나 없는 여대생입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아르바이트만 죽어라하다보니 제대로 된 자격증도, 수상경력도 어학 연수도 없는 제가, 지난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썼던 인턴십에 서류 통과가 되었습니다. 기쁜마음도 잠시, 입을 옷과 구두가 없어 고민하다 인터넷을 통해 방문한 열린옷장에 정말 다행히도 저처럼 작은 사람들도 입을 수 있는 깨끗하고 멋진 정장이 있었네요. 기증해주신 감사하고도 따뜻한 옷 입고 더욱 힘내서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면접보고 오겠습니다 ! 저와 같은 주머니 사정 어려운 청춘들이 더 많은 이 시스템을 알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