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씀부터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 입어본 정장이라 어색했는데 저와 비슷한 체형의 누군가가 입었던 옷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색한 지금,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편안한 마음이 듭니다. 면접은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아요. 정장의 좋은 기운 덕분이겠죠. 고맙습니다. 저도 언젠가 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봄이 벌써 왔나요?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2016년 2월 25일
대여자 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