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 이건희라고 합니다.
24살 동안 한 번도 정장을 입어본 적이 없었는데
사실 이번에 결혼식도 이모부가 축의금 접수 부탁 안하셨으면 안 입었을첸데 어쩌다 기회가 닿게 되어서 정장을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옷 대여해서 처음 해보는 축의금 접수도 문제 없이 끝내고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좋은 옷 기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편지를 읽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읽게 된다면 감사하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2016년 2월 29일
대여자 이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