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적습니다. 열린옷장과 함께 무사히 첫 면접을 봤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취업 준비 기간. 계속되는 불합격 통보에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귀하게 잡힌 면접이 다가왔을 때도 '정장이 없어 점수가 깎이면 어떡하지, 옷이 안 맞아서 어색해보이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만 앞섰어요. 할 수 있는 걸 다해도 안되는 현실에 막막했는데, 열린옷장에서 응원과 함께 잘 맞는 옷들도 골라주셔서 조금 더 당당한 모습으로 면접에 다녀왔습니다. 옷을 빌린 게 아니라 용기와 응원을 빌린 것 같아요. 잘 다녀오라며 등을 밀어준 열린옷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5월 4일
대여자 최경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