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작은 도시에 살다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 올라와서 취업준비를 하였습니다. 여행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를 갖고 공부도 하면서 지원서도 넣었습니다. 5월12일 1차 서류에 합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열린옷장에서 방문 예약을 하고 13일에 정장을 맞췄습니다. 14일 날 드디어 면접보는 날이 와서 열린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기증해주신 분들의 기운을 받았는지 면접도 잘 보고 최종합격이라는 가장 큰 기쁜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의 기운을 받아 멋진 사회인이 되겠습니다.

2016년 5월 15일
대여자 김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