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들이 채미지 님에게 보내는 응원 이야기

재킷 기증자 - 김슬기 님

안녕하세요. 이사하면서 짐을 정리하다보니, 사회초년생 때 몇 번 입고 이제는 거의 입지 않는, 최형이 달라져서 입기도 어려운 ㅠㅠ 정장을 내놓습니다. 겨울 의류라 요즘에 면접 있으신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아요. 쉽지 않은 사회생활 …

치마 기증자 - 송정은 님

두 아이를 둔 아빠, 엄마의 정장입니다. 수십 번 떨어지고 좌절도 많이 했던 그 시절을 지나 잘은 아니지만 어렵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이 옷 두 벌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첫 걸음에 …

블라우스 기증자 - 열린옷장 님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