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열린옷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방황을 하며 새로운 시작을 꿈꾸었는데 기증자님 덕분에 기분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몸에 꼭 맞는 편안한 복장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저도 안정된 생활이 찾아오면 기증자님처럼 열린옷장을 찾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기증으로 저의 중요한 갈림길에 도움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5월 23일
대여자 임종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