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던 중 친구로부터 열린옷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 고민끝에 찾아온 열린옷장은 생각보다 더 친절하고 깨끗한 공간이었어요. 옷도 다 깨끗하고 예뻤구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동생결혼식때 입었던 예복등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옷들을 기증하시며 이옷을 빌려 입은 사람에게 행운이 있기를 진심으로 빌어 주는 따뜻한 메세지들에 말로 표현허가 함들 정도로 감동을 받았어요. 오늘 제가 빌린 옷을 기증하신 분께서도 분명같은 마음이셨을 거라 짐작되어 이 편지에 짧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너무 예쁜옷 소중하게 잘 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24일
대여자 오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