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4세, 김아로입니다.^^ 생애 첫 면접이 기쁘기도 하지만 막막한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정장을 사기에는 돈이 없는데... 어쩌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열린옷장을 알게 됐습니다. 기증자 김혜영님의 정장을 입고 거울에 비친 저를 보니 누가 봐도 병아리 취준생이지만 제법 그럴듯한 사회인의 모습도 보여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담긴 소중한 정장을 입고 오늘 면접을 너무나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픙로 국가고시 시험을 본 후 저는 간호사가 되어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따뜻한 도움을 생각하며, 그 사랑을 환자분들께 다시 나누어드리겠습니다. 김혜영님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7월 19일
대여자 김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