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편한 복장으로 일할 수 있기에
서른여섯 해를 살도록 제대로 정장을 갖춰 입은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학 졸업 사진 찍을때 정도 기억이 납니다.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 상견례 자리를 앞두고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어울릴 지도 모를 옷을 턱 사기도 어렵고, 비용도 부담되고......
이은미님, 최연주님께서 기증해 주신 예쁜옷고 구두 덕분에 예쁘게 상견례를 마쳤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뭔가 마음까지 나눠가진 기분입니다^^

2016년 8월 7일
대여자 박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