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해주신 정장 덕부에 생애 첫 면접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정장을 입고 거울 앞에 선 제 모습을 보니 낯설면서도 벌써 사회인이 된 것 같아 설레었습니다. 비록 첫 면접이라 합격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지만 거울 앞의 그 모습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 발 한 발 나아가려 합니다. 어디서 무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6년 9월 3일
대여자 이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