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경님, 막내동생 이름이 호경인데 참 인연이네요. 팬츠를 너무 즐겨입는 사람으로서 정장바지를 입을 수 있어서 더 자신감 있게 면접하고 왔어요. 정주연님! 제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자켓을 빌릴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두 분 정말 감사했어요. 그리고 열린 옷장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희망이 되어줍니다. 감사해요. 면접관들이 웃긴 했는데 합격인지...합격이면 좋겠네요.

2016년 11월 13일
대여자 김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