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대학생 신상호 라고 합니다.
제가 근 1년동안 준비해 왔던 연주회에 기증하신 정장을
입고 나가 무시히 연주를 끝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장을 난생 처음 입는 거였지만 맞춤 옷 처럼 딱 맞았습니다.
전 항상 매사에 자신감이 부족 할 뿐만 아니라 자존감 또한
낮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 정장을 입고 다들 절 다시 보시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물론 외적인 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스스로의 자신감 넘치는 일면을 맛 볼수 있었고 좀 더 당당해지자 마음 먹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별 특별할 것이 없는 이 정장이 무슨 큰 도움이 되었나 싶겠지만, 떨리던 그 무대 위에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던 이 정장에 스며있던 땀과 열정이 저에게 용기를 주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12일
대여자 신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