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라는 꿈을 꾸고 난 뒤 처음으로 본 인턴 면접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우연찮게 열린옷장 설립자님께서 일하던 곳이었지요. 감기와 긴장이 함께한 목소리로 내뿜은 열기에 땀이 나고 무서웠지만, 처음으로 본 인턴 면접을 열린옷장과 함께 해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섯 분의 마음과 함께 해 더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몇 번을 더 열린옷장과 함께 할 지 모르겠지만, 제가 빌린 마음만큼 보담할 수 있는 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마음을 열어주는 열린옷장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정규룡님, 말씀하신대로 덕분에 행복해졌습니다. 남은 겨울도 따듯한 행복과 함께 하시길 빌게요!

2016년 12월 2일
대여자 허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