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입던 정장이 체중 증가로 못 입게 되었습니다. 비록 기증자분께서 바라시는 면접자리에서의 빛나보이게 하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아버지의 퇴임식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행사에 맞춰입기 힘든데 기중자분과 열린옷장 덕분에 잘 빌려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29일
대여자 고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