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20살 김명주입니다. 부산에서 상경해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데 방학에 부산에 내려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 단기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단기 알바가 정장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에는 옷을 빌리러 지하철로 30분거리를 달려 친구에게 가고 시간이 안맞아 알바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간적이 있습니다. 4만원치 알바비 중에 반을 택시비로 쓰니 배보다 배꼽이 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중에 정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구하는데 난감한 마음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단체와 기부자들이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바 열심히 하고 나중에 성공해서 저도 이렇게 기증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26일
대여자 김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