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면접 일정이 잡혔는데 입을 만한 정장이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열린 옷장에서 윤지혜님의 정장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출근시간에 회사원들 츰에 섞여서 면접장소까지 가는데,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비친 제 모습이 외관만으론 이미 회사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걸보니 왠지 잘할 수 있을거 같단 자신감이 생겨서, 긴장 안하고 편하게 면접을 봤습니다. 윤지혜님이 기증해주신 정장덕분에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더 붙었습니다. 예쁜 정장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1월 20일
대여자 김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