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 취업날개로 정장대여를 하게 된 26살 취준생입니다. 요새는 정장 한 벌 사기에도 부담이 되는 하루하루가 되는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만 하기에도 어렵고 취업준비만 하자니 그것도 어렵네요.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던 제게 면접 볼 기회가 생겨 기쁜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작은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어요. 특히 열린옷장에 정장대여를 하고 나오면서 응원메세지를 읽는 순간에 가슴이 찡하게 울렸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작은 마음하나가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예쁘고 멋있게 빌려입고 돌려드리겠습니다.

2017년 2월 26일
대여자 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