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인턴 서류에 통과가 되어 첫 면접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정장을 어디서 구할까 고민하다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알게 된 열린옷장이 생각났고 부랴부랴 정장을 빌렸습니다. 무료인데도 불구하고 질이 굉장히 좋아 기죽지 않고 면접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완벽하지 못한 면접이었지만, 큰 공기업에서 첫 면접이라는 단추를 꿰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었고, 그러한 영광을 받을 수 있는 의복을 갖춰줄 수 있게 빌려입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저도 나중에 취업하면 저와 같은 취준생들 위해서 새 정장 기부할거예요!
2017년 3월 10일
대여자:김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