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던 면접이라서 상당히 당황을 했었습니다. 정장은 어디서 빌리고, 준비는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열린옷장에 가보니 스태프 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사이즈가 맞지 않아 수차례 옷을 변경했음에도 잘 챙겨주셔서 감동했고, 옷이 제게 딱 맞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면접을 잘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제가 받은 관심을 나눠 주겠습니다.

2017년 11월 25일
대여자 권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