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기증하는 옷을 입고 처음으로 인턴에 합격하여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 회사에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기쁨도 맛보았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회사로 옮기고, 호리호리 했던 체형도 점점 살이 쪄 예전과 달라졌지만 이 옷을 처음 입었을 때의 마음만은 아직 그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이 옷을 대여하시는 모든 분들, 제가 처음 느꼈던 그 감정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랍니다.
2016년 3월 29일
기증자 손상우
/HDC 신라면세점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