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저는 7년째 물리치료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옷은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구하기 전에 면접에 대비해 구입했던 옷이에요. 두번 입었고, 금방 취업에 성공해 고이 옷장 속에 보관해 두었어요. 저의 직업은 특성상 면접 복장이 자유로운 편이라, 입을 일이 별로 없어 이렇게 기증합니다. 이 옷을 입고 좋은 일이 생기셨으면 해요. 어떤 존재든 의미없는 것은 없다고, 잠만 자던 제 옷이 저를 떠나 누군가의 가치있는 시간을 함께 할거라는 생각에 기쁘네요. 이래저래,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6월 8일
기증자 이혜림
/ 물리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