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 어렵다는 처갓집 첫 면접 때 입었던 옷입니다. 키가 작고 말라서 덩치라도 좀 키우면 어르들이 보시기에 좀 나아보이겠다는 생각에 10kg나 찌운 뒤 맞춘 옷입니다. 1년만에 도로 살이 빠져 5번 정도 밖에 입지 못했네요. 저에게 결혼이라는 좋은 일이 생긴 것처럼 이 옷을 입으실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어려움을 지나 좋은 일들이 생기길 응원합니다.
2016년 11월 5일 기증자 김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