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제게 너무나 소중했던 구두와 남편의 정장을 기증합니다. 진작 알았더라면 더 많이 기증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뭘 해도 쉽지 않은 시기의 이 때, 또 다른 출발을 준비하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저 역시 수많은 면접을 겪었고 수없이 미끄러졌습니다. 부디 이곳에서 대여하시는 분들은 미끄러짐 없이 승승장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7년 11월 21일 기증자 박정아 /중학교 영어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