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이 옷을 딱 한 번 입어봤어요. 면접을 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일을 시작한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열린옷장'이라는 좋은 취지를 가진 곳을 알게 되어 너무 좋네요. 정장을 3년 동안 묵혀뒀는데 드디어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아요. 제 옷을 누군가가 면접일에 입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입어주시고 또 좋은 일이 많이 생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9년 3월 5일
기증자 김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