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지만, 이제 6년차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면접 준비, 취업 준비를 하면서 두 벌의 정장을 사서 입었습니다. 그 정장들과 새로 샀던, 몇 번 입지 않았던 원피스도 기증합니다. 제가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보다 지금 더 많이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능력 있는 후배들도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나와 딱 맞는 기업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많이 힘들지라도, 모두 힘내세요. 이 정장을 입고 좋은 기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1월 1일
기증자 안민지/방송 사무직 및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