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부산에 살고 있는 30대 부부입니다. 남편은 회계 관련 일을 7년차 정도 꾸준히 하고 있구요. 아내인 저는 광고계에서 5년 정도 일하다 현재는 두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각자 분야에서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을 졸업하고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던 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는 그때가 가장 힘들고 어두운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멋진 청춘의 한 페이지더라구요. 당장은 공감하고 깨닫기 힘들겠지만, 친구들 너무 힘겨워하지 말아요. 자신의 가치는 그게 언제가 되었든 스스로 인정할 떄 어디서든 빛나는 것 같아요. 모두의 '나'는 귀한 사람인 것 같아요.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2020년 4월 6일
기증자 김상훈&김나영/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