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기증자분들과 달리, 취업 준비는 하긴 했지만 딱히 취업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어쨌든 돈은 벌어야 하니 면접 보러 다녔습니다. 그때마다 정장이 필요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에 입사를 했고 이 정장을 입을 일이 없어 기부합니다. 대기업을 포함해 많은 회사들이 자유복장을 택하고 있습니다. 정장 굳이 사지 말고 대여한 일은 잘 하신 것 같아요. 저는 딱히 남들이 말하는 대기업 그런 곳에 들어간 게 아니라 조언해드릴 건 없고요, 오늘 하루 취업을 위해 의상 대여도 하고 면접 준비하며 열심히 사는 그대를 응원합니다. 취업이 다가 아니니 부디 행복하세요. 김유송 드림
2021년 12월 7일
기증자 김유송/스타트업, 전략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