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사를 하면서 그동안 간직하고 있던 저의 첫 정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취준생 시절, 인턴, 신입사원 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서려있는 옷이네요. 힘든 취준생 시절 참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네요. 이 옷을 입게 될 누군가도 힘든 시기를 얼른 벗어나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남자 정장은 회사 동기로 만나 이제는 평생의 반려자가 된 남편의 정장입니다. 이 정장을 입었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남편의 정장을 입게 될 분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2022년 6월 24일
기증자 이주현/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