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양복을 기증합니다.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소박한 성의로 생각해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이 옷이 재사용이 되어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혹시 이 옷을 입으실 분이 계신다면 그분에게도 원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앞날에도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발바니다.

2023년 12월
기증자 박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