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운 좋게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 전형에서 기증해주신 옷을 입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기증자 분의 에너지가 옷에 깃들어있는지 나름 성공적으로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반납시점에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좋은 소식은 못 전하지만, 제 감사한 마음이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직장인이 되면 기증자분처럼 청춘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9년 6월 17일
대여자 강건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