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지님의 기증으로 무사히 면접을 마친 대여자입니다. 취준생이라는 단어는 참 다양한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 소비하는 것을 망설이며 참 다양한 기회를 허비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면접복장이지 않을까 하며 부족한 저를 보호했습니다. 이번엔 더 도망가지 않으려 선생님의 옷으로 당당하게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2021년 1월 27일
대여자 박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