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기증자 - 이서연 님
안녕하세요? 지금 보내드리는 옷들은 졸업사진 찍을 때, 취업 시즌 때 산 옷들입니다. 항상 붙게 입어야 예쁘다는 말에, 다 언젠가 쓴다는 말에 저에겐 조금 작고 불편한 옷들을 모셔 두었어요. 그리고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옷도 안 …
바지 기증자 - 이윤미 님
옷장정리를 할 때 마다 몇 번 입지도 못한, 비싼 정장들은 정리가 잘 되지 않아 다시 옷장에 넣곤 했습니다. 결국은 몇 년 동안 입지 못하고 옷장에만 있게 되었구요. 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옷들이고 또 누군가는 입을 수 있는 옷 …
블라우스 기증자 - 열린옷장 님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