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님 안녕하세요. 저는 주영님께서 기증해주신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본 최두인이라고 합니다. 최근 갑작스럽게 이직을 하게 되어 면접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어요. 갑작스러웠던 만큼 준비된 정장 역시 한벌도 없었죠. 다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적여보다 여기 이 곳, 열린옷장이라는 단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일지에 맞춰 정장도 대여할 수 있었구요. 오늘 아침엔 면접도 잘 보았습니다. 주영님이 기증해주신 정장과 따뜻한 마음덕에 몇 시간 전, 합격통보도 받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걱정가득했던 새출발의 밑거름이 되어주셨어요.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