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누군가 열린옷장을 알게 된 지도 5년 가까이 된 거 같습니다. 제 옷이 있음에도 기증자의 기운을 빌려 면접을 잘 보고 싶은 마음에 자주 옷을 대여했습니다. '세상의 소금이 되어달라'는 어떤 기증자의 말을 휴대폰에 기록하며, …
면접 정장을 봐주겠다며 동행한 친구들이 시착을 마치고 나온 뒤 웃고 있었습니다. "뭐 하시는 분이길래 크시냐?"는 질문에 취미로 하는 "야구하는 친구에요"라고 답을 했더군요. 그 점원분은 "이번 대표팀 단복을 요 앞 브랜드가 맞추 …
이 정장을 어떤 분이 입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의 앞날이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차길 바라겠습니다. 이 옷은 제가 원하던 직장을 한번에 취업하도록 도와준 행운을 지니고 있습니다. 행운과 소망을 가득담아 귀하의 소망도 이뤄지기를 바 …
저의 20, 30대를 함께한 양복 3벌을 보냅니다. 저의 추억이 담겨있는 이 옷들이 청년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2월 19일 기증자 박병우 …
2017년, 열린옷장에서 빌린 정장을 입고 본 첫 면접을 시작으로 6개월의 취준 생활 후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길어질 면접에 대한 불안감에 비싼 정장을 구매했지만, 정장 구매 후 첫 면접에서 합격하고 현재 7년차 직장인입니다. …